쌍용자동차가 국내 최장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코란도'의 부활을 알렸다.

쌍용차는 2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10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신형 SUV 'C200(개발명)'의 양산형 컨셉트카를 공개하며 정식 차명을 '코란도C'로 정했다고 밝혔다.

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인사말을 통해 "코란도 브랜드의 부활을 알린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란도는 국내 최장수 브랜드명에 귀족적인 우아함(Classy), 편안함(Comfortable), 친환경성(Clean) 등을 의미하는 C를 더했다"고 소개했다.

전륜구동 방식의 모노코크 타입 SUV인 코란도C는 차세대 클린디젤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적의 소음방지(NVH) 설계로 소음 발생 원인을 구조적으로 차단해 높은 정숙성을 실현했다고 쌍용차는 강조했다. 아울러 고강성 차체구조를 적용해 국내 충돌안전 테스트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쌍용차는 앞으로도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클린 디젤엔진을 사용한 차량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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