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대파 무 고구마도 `고공행진'

배추 1포기 값이 5천원에 근접했다.

8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금주 들어 배추 1포기 값은 4천990원으로 지난주보다 10원 올랐다.

배춧값은 지난 겨울의 잦은 폭설과 한파로 출하량이 준 탓에 상승세가 15주째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 주에 비해 10원(0.2%) 오르는 데 그쳐 오름세는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감자는 저장감자에서 햇감자로 전환되는 시기여서 1㎏ 값이 4천500원으로 43.8%나 올랐다.

대파도 호남.충청 권역으로 산지가 전환되면서 일시적으로 출하량이 줄어 1단 가격이 2천50원으로 지난주보다 420원(25.8%) 올랐다.

무는 1개 가격이 전주보다 120원(8.0%) 오른 1천620원에, 고구마는 1㎏ 기준으로 130원(4.7%) 오른 2천880원에 팔리고 있다.

양파(3.0㎏)는 250원(4.2%) 내린 5천750원선이고 사과, 배, 참외, 토마토 등은 지난주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축산물은 쇠고기와 닭고기가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돼지고기 값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