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음반 업체인 빅터엔터테인먼트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음악사업에 진출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빅터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일단 과반 이하로 인수한 뒤 수년 내 이를 50% 이상으로 높여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소프트뱅크는 이르면 이달 중 빅터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인 JVC켄우드홀딩스와 협상을 종결하기로 하고 최종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가요 등의 자체적인 음악 콘텐츠는 보유하고 있지 않고 자회사인 야후재팬도 곡을 소개하는 종합음악사이트만 갖고 있어 풍부한 음원을 보유한 빅터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할 경우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