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페덱스와 UPS 등 국제 항공 특송업체들이 아시아·태평양지역 물류허브를 필리핀에서 중국으로 속속 이전하고 있다.

10일 중국 경제전문 사이트인 트레이딩마켓닷컴에 따르면 UPS는 화물을 옮겨싣는 환적센터를 필리핀 클라크에서 중국 선전으로 이전했다.UPS의 선전 환적센터는 하루 24시간 365일 가동하는 보세창고를 갖추고 있으며 시간당 평균 1만8000개(최대 3만6000개)의 화물운송을 처리할수 있다.주강삼각주에 있는 기업들을 위한 관세 서비스도 제공한다.이곳은 아·태 지역과 중국,홍콩간 오버나잇(익일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 및 육상 네트워크 센터로서 기능하게 된다.

또다른 특송업체인 페덱스는 지난해 아·태지역 물류허브를 필리핀 수빅에서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으로 이전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