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은 '300년 기업'을 꿈꿨다. 그는 왜 300년이냐고 묻는 참모들에게 "1000년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허황되다고 생각할까봐…"라고 답했다. 호암에겐 300년이 그리 긴 시간이 아니었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