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이 28일 중국과 브라질 등 이머징마켓의 자산시장 거품을 경고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이나 인도 같은 이머징마켓의 자산 버블 위험을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자산 버블이 세계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밝혔다.또 그는 “국제유가가 치솟고 소비 지출이 늘지 않으며 고실업이 계속될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귀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헤알화 가치 급등으로 인한 경상 수지 적자에 개입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그는 올해 경상수지 적자가 4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브라질의 경상수지 갭은 일시적인 문제로 정부는 이를 제한하는 수단을 취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