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KB회장 선임 '찬성의견' 잇따라
KB금융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자산운용사들도 잇달아 강 행장의 회장 선임 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나타냈다. 주총 5일 전인 내년 1월2일까지 주총 안에 대한 의견을 공시해야 한다는 법규에 따라 삼성투신운용 등 20개 자산운용사가 찬성표를 던졌다. 이들의 KB금융 지분율은 3.02%다.
강 행장이 임시 주총에서 KB금융 회장으로 선임되려면 의결권이 있는 주주의 25% 이상이 주총에 참여해야 하고 이 중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KB금융의 주요 주주로는 국민연금과 네덜란드 ING가 각각 5.26%와 5.02%를 갖고 있으며 포스코도 3.39%를 갖고 있다. ING는 강 행장을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천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주주대표로 참여했기 때문에 임시 주총에서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이 크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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