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설된 법인 수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후 11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11월 신설된 법인은 4천69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8%(1천359개) 증가했다.

중기청은 이에 대해 최근 도·소매업과 정보서비스업의 지속 성장에 따른 서비스업종의 4개월 연속 창업 증가세와 최근 경기 회복세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64.3%, 64.6%나 증가했고 서비스업의 증가 폭도 30.2%로 컸다.

지역별로도 17개 시도 전체에서 지난해 동기보다 신설법인 수가 늘었고, 자본금 규모별로는 1억 원 이상 규모 창업(58.8%)의 증가 폭이 1억 원 이하(37.7%)보다 컸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ljungber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