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종업원들에게 무상주를 나눠주기 위해 자사 보통주 221만8천120주를 장내매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취득 예정금액은 2천683억9천여만원이다.

이 주식은 내달 중 노조원 및 일반직 직원들에게 40주씩 배분된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최근 15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을 겪지 않고 임금 및 단체 협상을 타결하면서 무상주 교부안에 합의했다.

아울러 성과급 300%(통상임금 대비) 및 경영실적 증진 격려금 200만원 지급 등에도 합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장내 매수해 직원들에게 나눠줄 주식은 무분규에 따른 보상금 차원으로 지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신창용 기자 prayerahn@yna.co.krchang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