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27명 임원승진 인사

CJ그룹은 CJ제일제당 김홍창 총괄부사장을 CJ GLS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CJ인터넷 대표이사 부사장대우에 남궁훈 전 NHN USA 대표이사를 영입했고, CJ CGV 대표이사 부사장에 CJ 제일제당 김주형 부사장을 임명했다.

그룹 홍보실장인 신동휘 상무도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대우로 승진했다.

승진한 임원은 대표이사 사장 1명, 부사장대우 9명, 상무 신규 선임 17명 등 총 27명으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CJ GLS에선 임오규 상무가 해외사업총괄 부사장 대우로 승진하고, 어재혁 아시아 중국사업총괄 등 해외사업 부문의 책임자 4명이 상무가 됐다.

김홍창 CJ GLS 대표는 1981년 제일제당에 입사한 뒤 제일선물, CJ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거쳐 CJ제일제당 소재.바이오 총괄부사장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선 CGV의 강석희 대표이사 부사장이 CJ제일제당 제약BU장에 임명되는 등 33명의 임원에 대한 전보인사가 이뤄졌다.

CJ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모든 사업에서 1등 달성을 견인할 수 있도록 '성과와 능력'이 검증된 인사를 발탁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김홍창 CJ GLS 대표이사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