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발광다이오드(LED) 에피웨이퍼 및 칩 전문기업 에피밸리(대표 장훈철)는 중국 LED업체 에피콘에 75억원 규모의 LED칩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에피콘은 홍콩 및 선전,상하이,베이징,샤먼 등에 지점을 두고 중화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IT부품소재 전문회사이다.

회사측은 이번에 공급하게 될 LED칩은 LED가로등 및 기타 조명에 주로 쓰이는 파워칩과 중간 사이즈 이상의 칩으로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스몰칩에 비해 수익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LED TV용 BLU(백라이트 유닛)를 중심으로 한 국내 LED칩 수요의 급증으로 인해 국내 시장만으로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지만 향후 생산라인 증설에 대비해 안정적인 신규시장 확보를 위해 제품 공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