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예금보험기금이 투입된 부실 금융회사의 채무자에 대한 조사 및 수사의뢰를 통해 올해 104억원의 대출금을 회수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예보는 검찰로부터 검사 2명,검찰수사관 4명을 파견받은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가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며 앞으로 부실채무 기업주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대출금을 자진해 변제토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 부실채무기업주에 대한 적극적인 형사적 책임추궁을 통해 '회사가 망해도 기업주는 산다'는 도덕적 해이에 경종을 울리고 조기에 부실금융회사에 투입된 공적자금을 회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