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건설 중장비 생산기업인 에버다임(대표 전병찬)은 사우디아라비아 디젤 이큅먼트와 850만달러 규모의 콘크리트 펌프트럭 24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트럭은 고층 건물에 콘크리트를 이송해 타설하는 장비로 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사용된다.사우디아라비아는 경제위기로 인해 위축된 세계 건설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중동의 핵심시장으로 세계 유수의 건설기계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버다임은 2003년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콘크리트 펌프트럭 2대를 수출한 이후 현재 10배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 284만달러 수출에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중동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