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8일 정례회의를 열어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의 합병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연말까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과 관련해 이의를 제기한 보험계약자나 채권자는 없었다.

통합 한화손보는 5실 3본부 11사업부 체제로 꾸려서 책임경영과 현장중심을 강조하기로 했으며, 구성원간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임원과 부서장을 양사에서 고루 발탁했다고 말했다.

통합 한화손보는 매출 2조7천억원, 시장 점유율 6.9%, 총자산 4조원의 중견 보험사로 출범하며, 내년에는 매출 3조1천억원, 총자산 4조6천억원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2012년에는 매출 4조원, 시장 점유율 8%대, 총자산규모 7조원대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