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SK그룹이 18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유임'과 '해외 영업라인 강화'가 공통적인 특징이다.

LG에서는 만 50세 사장이 나왔다. 지주회사인 ㈜LG의 조준호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그룹 전략을 총괄한다. 이날 인사명단을 공개한 전자 · 디스플레이 등 11개 계열사의 승진자는 모두 81명이다. 사장 1명,부사장 1명,전무 17명,상무 승진자가 62명이다. 화학과 통신 계열사 인사는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SK는 내년 상반기 설립하는 중국 통합법인의 초대 총괄 사장에 박영호 SK㈜ 사장을 선임하고,각 계열사 임원 40여명을 통합법인에 배치하는 등 중국 조직을 확대했다. 이번 임원 인사에서 총 61명이 승진했다.

송형석/이정호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