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15일의 사장단 인사에 이어 16일 부사장급 이하 계열사 임원 인사 내용을 발표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15일 "내일 중 계열사 임원 인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원 인사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부사장(최고운영책임자) 승진이 공식 발표되고, 조직개편이 단행되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상당 폭의 승진 및 전보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이 부사장 내정자 외에 이부진 호텔신라·삼성에버랜드 전무,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보 등 이건희 전 회장 자녀들의 승진 여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성과 중심의 인사원칙에 따라 계열사 임원인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