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지분 잇단 인수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화인터텍은 액정표시장치(LCD) 광학필름을 생산하는 협력업체로 이번 투자를 통해 LCD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식 전환 시기에 대해서는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시점이 내년 12월이기 때문에 그때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인터텍은 일반 LCD용 광학필름뿐 아니라 광원에서 나오는 빛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고휘도액정복합필름(CLC) 기술도 개발한 상태다. 이 기술을 상용화하면 삼성전자 LED TV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LED TV 금형을 납품하는 협력업체인 에이테크솔루션의 지분 15.9%를 263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