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송성근 원정제관 대표(39)를 '1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13일 선정했다.

2세 경영인으로 1998년 입사한 송 대표는 2006년 대표이사에 올라 회사 경영을 총괄하면서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산업용 금속포장용기와 에어로솔 제품 분야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에만 30여개국에 수출,연간 20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려 무역의 날 행사에서 '2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본 도쿄에 자회사를,베트남과 미국에는 지사를 세웠다. 지난해 매출은 1065억원.에어로솔의 분사 잠금 해제 장치를 비롯 재충전이 불가능한 밸브,화학용품 포장용 드럼 세척장치 등을 개발했다.

송 대표는 기술력 향상을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다양한 인재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경쟁력을 높였다. 그 결과 2007년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노동부로부터 인적자원 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받기도 했다. 송 대표는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