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그린에너지 전문 부품소재 기업인 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의 참여업체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전력거래소가 주관이 돼 추진하는 ‘스마트 일렉트릭시티 서비스’분야에 참여하게 된다.이 사업은 향후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프로젝트의 관제탑 역할을 맞게 될 통합운영센터의 사이버 보안시스템 설계,통신 네트워크 아키텍처 설계,온실가스 배출관리시스템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은 스마트 파워그리드,스마트 트랜스포트,스마트 리뉴어블,스마트 플레이스,스마트 일렉트릭시티 서비스 등 5개 사업분야가 있다.스마트 일렉트릭시티 서비스는 가상 전력시장을 설계하고 새로운 사업모델 및 이를 기반으로 통합기술을 실증,평가하는 핵심 인프라다.정부는 오는 2013년까지 1200억원을 투자해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조성 등 관련 분야 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박기호 대표는 “스마트 일렉트릭시티 서비스 분야는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향후 시장성이 가장 큰 스마트에너지 저장장치와 스마트 미터기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