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을 비롯한 5개 주요 언론사가 온라인 잡지 가판대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8일 AP통신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1억4000만명 이상의 독자를 확보한 타임과 콩드나스트 허스트 뉴스코프 메레디스 등 주요 언론사들은 합작회사를 설립,노트북PC와 전자책(e북) 단말기,스마트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독자들이 잡지를 골라볼 수 있는 온라인 가판대 포맷을 개발할 계획이다.합작사 자본금과 지분 구성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다른 매체와도 지분 참여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잡지의 아이튠스(iTunes·애플의 디지털 음원공급 사이트)’라고도 불리는 이 온라인 가판대가 만들어지면 이들 언론사는 콘텐츠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독자들은 온라인 가판대를 통해 시사잡지 ‘뉴요커’를 비롯해 인테리어 잡지 ‘베터 홈스 앤 가든스’,스포츠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등을 마치 길거리 가판대에서처럼 온라인으로 한번에 접할 수 있다.온라인 가판대는 △광고를 실을 수 있고 △다양한 비쥬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기계에서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존 스콰이어 타임 부회장은 “독자들은 여로 콘텐츠중 원하는 것을 구입해 원하는 기계에 내려받은뒤 언제 어디서나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