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899척 발주 '선박왕국'… 한국은 200척 수주
국내 조선사 중 그리스로부터 수주한 선박이 가장 많은 곳은 STX조선이다. STX조선은 총 수주선박 182척 중 35%에 해당하는 63척을 수주했다. 세 척 중 한 척은 그리스 해운사로부터 따낸 것이다. 표준화물선환산톤수(CGT)로는 1억6800만CGT의 수주잔량을 갖고 있다. 이어 △현대중공업(33척,1억900만CGT) △현대삼호중공업(29척,1억800만CGT) △현대미포조선(25척,4800만CGT) 순이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그리스 선박은 각각 20척으로 각사 수주물량의 11% 정도에 이른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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