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는 한국관광공사를 주주회사로 해 2005년 9월 설립됐다. 카지노업은 1994년 관광진흥법 개정 이후,국가 정책으로 사행산업이 아닌 관광산업으로 관리 · 육성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관광산업육성 및 외화수입 증대라는 목표 아래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06년 사업개시 원년부터 흑자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둔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올해 매출 4000억원에 당기순이익 1000억원을 바라보는 등 지속적으로 사세를 확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운영하는 세븐럭카지노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2008년 외국인전용카지노를 찾은 전체 고객 127만명 중 그랜드코리아레저 소속 카지노 방문객이 100만명을 차지하는 등 카지노 방문 고객 중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랜드코리아레저 측은 "카지노산업은 외래 관광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지 못해 관광객의 재방문율이 높지 않는 우리나라 관광산업 현실에서 감히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사행산업이라는 각계의 비판적 시각을 인식,회사 설립 취지에 맞는 공익성 실현을 위한 작업들도 병행하고 있다.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해 신입사원 위주로 채용을 하고 있고 총 채용 규모가 1500명에 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소외계층,외국인 근로자,결혼이민자 및 의료사업,문화사업 지원 등 사회공헌 금액 지출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올해 직접지출 11억원에 공익목적금으로 50억원을 적립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설립 4년여 만인 지난 11월 유가증권시장에 기업을 공개하기에 이르렀고,시가 총액 1조원대의 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권오남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은 "당사 임직원 모두가 국가 이미지를 대외에 홍보하고,국내 관광산업 진흥의 최일선에서 일한다는 자부심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