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4일 세계 정보통신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댈러스에서 미국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자인 클리어와이어사를 통해 달리는 차안에서도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서비스를 시작했다. 클리어와이어는 미국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와 반도체 회사인 인텔, 케이블 TV 업체인 컴캐스트가 전략적으로 투자한 회사다. 클리어와이어는 올해 말까지 미국 전역 25개 도시에 총 3000만명의 인구를 커버할 수 있는 모바일 와이맥스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내년에는 1억2000만명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