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1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6천140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8.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가 990대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도요타 830대, BMW 810대, 혼다 550대, 아우디 516대, 폴크스바겐 428대, 렉서스 361대, 포드 309대, 인피니티 261대, 크라이슬러 206대, 닛산 200대, 미니 152대, 볼보 118대, 푸조 115대 순이었다.

이밖에 랜드로버 91대, 캐딜락 55대, 미쓰비시 51대, 포르셰 43대, 재규어 41대, 벤틀리 13대가 지난달 새로 등록됐다.

모델별로는 도요타 캠리가 451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300이 361대, BMW 528이 211대로 각각 2,3위에 올랐다.

배기량별 등록 대수는 2천cc 미만 1천607대(26.2%), 2천cc∼3천cc 미만 2천886대(47.0%), 3천cc∼4천cc 미만 1천329대(21.6%), 4천cc 이상 318대(5.2%)의 분포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3천370대로 54.9%를 차지했고 법인구매는 2천770대로 45.1%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서울 1천133대(33.6%), 경기 1천88대(32.3%), 부산 229대(6.8%) 순이었고 법인구매는 경남 1천611대(58.2%), 서울 537대(19.4%), 부산 343대(12.4%)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11월 수입차 등록은 신규 브랜드 진입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