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이 내년에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4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내년 국제 금값이 온스당 1천350달러선까지 상승할 전망이며 서부텍사스산원유 기준 국제 유가도 배럴당 평균 92.5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골드만삭스는 내년 구리값 전망치를 t당 7천530달러에서 7천755달러로, 알루미늄값 예상치를 t당 2천50달러에서 2천305달러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신흥국가에서 고성장을 바탕으로 한 원자재 수요의 증가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선진국에서의 수요 감소에도 원자재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