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으로 추천된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3일 KB금융지주사 회장과 국민은행장을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강 행장은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의 회장 선임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회추위로부터 통보를 받았으며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강 행장은 "KB금융지주 회장과 국민은행장을 분리할 생각"이라며 "빠른 시일 내 행장 선임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30년 금융 인생의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