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전력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자금이 조성된다.

중소기업청은 한전을 포함한 7대 전력사(수력원자력.남동발전.중부발전.서부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와 협력해 300억원 규모의 전력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자금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중소기업이 이번 자금을 사용해 기술 개발에 성공할 경우 참여 공공기관은 개발 제품에 대한 구매까지 책임지게 된다.

지원금 300억원은 중기청과 7개 기관이 1대1 매칭 비율로 결성했으며 한전이 108억원，나머지 6개 기관이 192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기술 개발을 위해 무상으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은 개발 과제당 최대 1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며 “원리금 상환 부담 없이 기술 개발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