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3일 일부 대기업의 노조 전임자는 연봉이 1억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최근 노조가 있는 매출액 상위 35개사의 인사.노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06∼2008년 노조 전임자의 평균 임금 실태 등을 조사한 보고서를 2일 공개했다.

보고서는 작년 일부 기업에서 전임자 최대 연봉이 1억7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전체 근로자 평균 연봉인 3천168만원의 3.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작년 해당 기업의 노조 전임자 1인당 평균 연봉은 6천327만원으로, 전체 근로자 평균 연봉의 배에 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