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인정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에서 올해 북아시아 최고 항공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드'는 `글로벌 트래블러'가 매년 온ㆍ오프라인 독자를 대상으로 전 세계 항공사와 공항, 호텔, 관광지, 기타 등 5개 분야 60개 부문에서 최고의 업체를 선정하는 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기내서비스 및 승무원 부문에서는 6년 연속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내 매직쇼와 메이크업, 기내 요리사 탑승 등의 서비스와 함께 과감한 투자를 통한 첨단 기내시설 및 차별화된 승무원들의 서비스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아시아나는 분석했다.

대한항공도 비즈니스클래스 좌석 디자인과 공항직원 서비스 등 2개 부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세계 최고의 명품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 노력과 함께 고객을 더욱 편하게 모시기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중국 여행전문지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로부터 중국을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 23개 항공사 중 `최고 항공사 톱 5'에 선정됐고, 10월에는 `2009 TTG 트래블 어워드'에서 `올해의 북아시아 항공사'상을 받은 바 있다.

각 부문 최고 업체는 이번 12월 호에 게재됐으며, 시상식은 내년 1월21일 뉴욕 `앤다즈 호텔 월스트리트'에서 개최된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