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60 · 사진)을 제4대 한 · 미 재계회의 위원장으로 추대했다고 발표했다. 3대 위원장이었던 조석래 전경련 회장의 임기가 만료돼 새 위원장을 선출하게 됐다는 게 전경련 측 설명이다.

현 회장은 한 · 미 재계회의에 적극 참여해왔으며 미국 재계의 관심이 큰 금융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현 회장은 '2005 APEC CEO 서밋'의장 등을 역임하는 등 국제 이슈에 정통하고 폭넓은 대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