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창업주 故 김종희 회장과 창업대상 수상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7일 한국경영사학회가 주는 창업대상을 받고 "창업자 시대로부터 계승된 신용과 의리의 리더십이야말로 위기의 순간 한화인들을 강한 결속력으로 이끌던 저력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경영사학회로부터 창업주인 고(故) 김종희 회장과 공동으로 받은 창업대상 시상식에서 답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화 김승연 회장

김 회장은 "앞으로도 신뢰를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라는 믿음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면서 "영원한 동반자인 한화 임직원들과 창업자이신 김종희 회장님께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덧붙였다.

경영사학회는 김종희 회장이 사업보국의 경영이념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김승연 회장은 변화 관리의 리더, 신용과 의리의 리더, 이슈와 위기관리의 리더로 `제2의 창업'을 달성한 점을 선정 사유로 각각 꼽았다.

경영사학회는 이와 함께 김승연 회장에게 한화그룹의 성장사와 경영 성과, 기업 문화 등이 정리된 연구 논문집을 전달했다.

▲한화 창업주 故 김종희 회장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