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같은 아빠 '프렌디(friend+daddy=friendy)',엄마만큼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에듀파파(edu-papa).

요즘은 이렇게 친구 같은 아버지가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나라 아빠들에게는 꿈 같은 이야기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아이를 둔 아버지의 절반 이상과 중고교생 아버지의 80%가 자녀의 학교에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물론 아빠들에게도 할 말은 있다. 직장에서 돌아와도 아이들은 학원에 있어 얼굴 보기 어렵고주말이나 휴일에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이야깃거리를 찾지 못해 서먹해지기 일쑤다. 좋은 아빠가 되려면 아이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정보를 찾아야 하는 시대다.

이 때문에 아버지 학교,좋은 아빠 되기 모임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생겨나고 있다. 시간을 내 교육받기 어렵다면 인터넷사이트를 활용해도 좋다. 요즘 아이들에게 지혜롭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정보와 계획이 필요하다. 예컨대 삼성화재가 운영하는 '굿대디(gooddaddy.samsungfire.com)'와 같은 사이트를 활용하면 좋은 길잡이로 삼을 수 있다. 굿대디는 중고생용 보험인 '아빠사랑 자녀보험'을 출시하면서 만든 아빠 전용 사이트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만의 인터넷 언어,최근 뜨는 연예인 정보가 담겨 있으며 현직교사와 청소년 상담 전문가들이 자녀와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소재와 방법을 알려준다.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각종 상담 사례도 풍부하다. 아빠끼리 각종 정보를 교환할 수 있고,휴대폰 등을 활용해 자녀에게 선물보내기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