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比 기준 4년만에 첫 증가

미국의 10월 중 신축주택 판매 실적이 급증세를 보이면서 작년 9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10월 신축주택 판매 실적이 43만채로(연율환산 기준) 한 달 전보다 2만5천채(6.2%)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수치는 시장전문가들이 예상한 41만채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특히 신축 주택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1%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기준으로 4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판매된 신축주택의 중간가격은 21만2천2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서는 0.5% 하락했지만 9월에 비해서는 0.7%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주택시장 부양책의 효과로 주택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