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선박도료업체인 아이피케이(대표 강오수)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사회연구소가 시상하는 제9회 바른외국기업상(BFCA) 제조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아이피케이는 노루페인트와 네덜란드 악조노벨사가 각각 40대 60의 지분으로 합작,설립했다.

아이피케이는 기업윤리 강령과 행동강령을 제정해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철저한 윤리경영을 펼치는 한편 엄격한 제품관리 시스템을 통해 환경경영에 주력하고 있다.또 원자재의 50% 이상을 한국에서 조달하는 등 내수에 기여하고 있다.회사측은 이 처럼 다국적기업으로서의 건전한 기업활동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강오수 대표는 “지난 30년간 윤리경영을 철저히 지켜왔고 한 차례의 노사분규도 없을 정도로 노사관계가 안정된 상태”라며 “신명나는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한편 이 상은 경제정의연구소가 한국에 진출한 매출액 500억원 이상인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준법성,윤리성,경영성과,사회공헌 환경성 등을 포함한 산업 및 사회활동을 평가,2001년부터 시상해왔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