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의 여파로 올해 임금교섭을 타결한 기업들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1.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신입사원의 월 평균 임금(상여금 포함)도 218만8000원으로 지난해(216만7000원)보다 2만1000원(0.96%) 올랐다.

이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직원 100명 이상 989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 임금조정 실태'에 따른 것이다. 임금협상 타결에 걸린 기간은 평균 1.7개월,협상 횟수는 4.3회로 나타나 지난해(2.0개월,7.5회)에 비해 모두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