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23일 제주 서귀포시 남제주화력발전소에서 '카본프리(carbon free) 발전단지' 선포식을 갖고,2020년까지 남제주 지역 일대에 이산화탄소 배출이 '0(제로)'인 발전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해상 및 육상 지역에 국산 풍력발전기 200기를 건설,청정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수명이 다한 노후 발전설비를 순차적으로 나노 연료첨가제,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CCS) 등 녹색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설비로 바꿔가기로 했다. 발전소 가동에 필요한 전력도 소형 풍력,태양광 발전 등 신 · 재생에너지를 통해 공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