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비즈니스 포럼은 KT, ㈜리바트, 서울관광마케팅㈜, 대신증권㈜, 코오롱베니트㈜ 등 5개 기업이 온실가스 중기 감축목표에 대한 의견서를 청와대와 녹색성장위원회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정부의 녹색성장 선도 의지를 지지하며 이를 통해 기업의 새로운 성장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정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3개 시나리오 중 2005년 배출량 기준 4% 감축안이 결정돼 한국의 감축 의지를 국내외에 표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녹색성장위는 지난 8월 202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로 2005년 대비 8% 늘리는 방안, 동결안, 4% 감축안 등을 놓고 검토하다가 동결안이나 4% 감축안으로 선택범위를 좁혀왔으며, 정부는 17일 국무회의에 상정되는 목표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비즈니스 포럼은 12월 덴마크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15)에 참가해 관련 내용이 담긴 서한문을 유엔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