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자 없을 때 블록세일 추진

하이닉스반도체 매각이 다시 추진된다.

하이닉스 주주협의회 운영위원회는 16일 실무자 회의를 열어 하이닉스반도체를 공개 경쟁 방식으로 재매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안건을 주주협의회에 올려 오는 25일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주주협의회에서 의결권 기준으로 75% 이상 찬성하면 공개 입찰이 추진된다.

이후 다음 달 15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인수자가 없으면 시장에서 지분 일부를 블록세일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인수자가 없어 블록세일을 하게 되면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는 지분을 놔두고 10~15%를 매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