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감소율 최저

10월 수출 감소율이 2개월째 한자릿수를 기록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15일 관세청이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 확정치'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34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5% 감소했다.

전년 동기대비 수출 감소율은 지난달에 이어 한자릿수를 기록했으며 최근 4개월째 감소율이 둔화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수입은 303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0% 줄었다. 이는 올해 들어 최저 감소율과 최대 금액으로 기록된 것이다.

무역수지는 36억3000만달러로 흑자로 집계됐다.

지난 9월과 비교해서는 수출은 1.6% 감소했으며, 수입은 1.8% 증가해 흑자 폭이 소폭 줄었다. 총 교역액은 지난해 10월 이후 두번째를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금(54.4%), 반도체(39.6%), 액정장치(36.6%), 가전제품(4.1%) 등 주력제품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선박은 전년보다 9.6%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보다 원자재(18.6%), 자본재(31.3%), 소비재(10.1%)가 모두 감소했고 특히 원자재 감소세가 눈에 띄었다.

1~10월 누계 수출은 2940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9.7% 감소했으며, 수입은 2603억달러로 31.5% 줄었다.

지난달 수출액 확정치는 이달 초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잠정치보다 3000만달러 줄었으며, 수입은 7000만달러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잠정치(37억9000만달러)보다 1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관세청은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수출 확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원유 등 원자재의 수입 증가로 앞으로 교역규모는 확대될 것"이라며 "월 25억~30억달러 안팎의 흑자가 예상되며 11월에는 수출입 증가율이 모두 플러스로 전환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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