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용위험평가에서 C(워크아웃 대상),D등급(퇴출 대상)을 받은 8개 중소 조선사의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이들 기업이 수리조선소나 블록공장 등으로 사업을 전환하면 지원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조선 · 해운산업 구조조정 및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조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8개 조선사는 현행 사업으로는 경쟁력을 회복하기 어려운 만큼 과거의 블록공장 등으로 사업을 재전환하는 게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