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회사 포드가 안전띠에도 에어백을 장착하겠다고 발표했다.

AP통신은 포드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익스플로러'의 2011년형 모델부터 에어백 장착형 안전띠를 탑재한 뒤 적용 범위를 차츰 넓히기로 했다고 6일 보도했다. 안전띠 버클에 있는 작은 장치가 충돌을 감지하면 띠 안쪽에 부착된 얇은 백에 공기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포드는 충돌시 0.04초 내 에어백이 작동한다면서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