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규 철도기술연구원장 세미나서 주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최성규)은 6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국내외 철도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초고속 교통망 구축을 통한 국가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륙 및 동북아의 교통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특히 초고속 철도를 통한 국가 미래비전과 동북아 철도망 구상 및 초고속열차 도입의 필요성, 미래 열차에 대한 의견이 개진됐다.

최성규 원장은 "차세대 에너지원인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속 700km 초고속튜브트레인을 통해 초고속 네트워크를 구축, 동북아에서 최강의 국가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고속튜브트레인은 초고속 자기부상열차가 지름 5m 정도의 튜브 속 레일을 달리며,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속도를 향상시켜 항공기에 버금가는 시속 700~800km로 달리는 기술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