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항공기 부품 업체인 이탈리아 미크로테크니카와 1000만달러 규모의 항공기 및 헬기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민항기와 군용 헬기 등에 들어가는 유압시스템 등 초정밀 부품 3종을 납품하게 된다.

미크로테크니카는 2007년부터 지식경제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기동헬기(KUH) 개발사업에 참여,한화와 기술협력 관계를 맺어 왔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형 기동헬기 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해외수출의 물꼬를 틀 수 있었다"며 "향후 정부의 후속헬기 개발사업에도 참여해 기술력을 축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