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행한 근로장려금에 대한 수급자 만족도가 82.4%로 조사됐다.

5일 국세청에 따르면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4~18일 전국의 근로장려금 수급자 1천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가 82.4%로 나타났다.

매우 만족 37.0%, 만족 45.4%였으며 불만족은 1.7%, 보통은 15.6%였다.

0.3%는 응답하지 않았다.

수급자들은 근로장려금을 주로 생활비(60.8%)와 자녀교육비(30.7%)에 사용하겠다고 답했고 부채상환(4.1%), 저축(0.9%)에 쓰겠다는 응답도 있었다.

근로장려금이 애초 의도대로 더 일하도록 하는 요인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더 일할 의향 있음'이 88.4%로 나타났고, `꼭 신청하겠다'는 응답도 85.5%로 조사됐다.

근로장려금 신청방법은 방문신청이 80.1%로 가장 많고 우편신청 10.7%, 전자신청 5.1%, 대리신청 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근로장려세제를 알게 된 경로는 유인물(42.9%), 직원안내(28.5%), 방송매체(15.5%), 홈페이지(11.1%), 반상회보(3.0%)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