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상장 주관사로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동양종금증권,골드만삭스,JP모건,도이치뱅크 등 6개 증권사를 선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관사 선정부터 실사를 거쳐 상장예비심사청구를 하기 전까지 3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한 빨리 상장 준비를 끝내놓고 적절한 시장 상황이 오면 즉각 상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생명은 지난 9월 정관정비를 통해 상장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3월 말 결산법인인 대한생명은 내년 5월께 2009회계연도 실적이 나오면 기업가치 평가(밸류에이션)를 거쳐 공모를 한 뒤 9~10월께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대한생명의 최대주주는 한화건설(31.54%) 한화(28.16%) 한화석유화학(7.30%) 등 한화그룹이 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보험공사가 33%를 갖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