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전문기업 유양디앤유는 4일 일본의 유통전문업체 오웰(O-WELL CORPORATION)과 3억원 규모의 LED(발광다이오드)램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유양디앤유가 LED조명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첫 해외수출로,두 회사는 일본 LED조명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오웰은 일본에서 60년 동안 도료전문 유통업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연 매출 규모는 1조원에 달한다. 3년 전부터 LED조명 사업에 신규진출했다.

이 회사 김상옥 사장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해마다 30억원 규모의 추가 주문이 예상된다"며 "신제품 개발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LED사업이 내년부터는 비약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국내 KS규격이 국제 표준으로 제정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내년엔 국내 조달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