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가 글로벌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2000년 6월 처음 선보인 싼타페가 9년5개월 만에 전 세계적으로 200만대 이상 팔렸다고 3일 발표했다. 싼타페는 지난 5월엔 국내시장 판매량 50만대를 넘었다.

지금까지 세계 시장에서 팔린 싼타페를 일렬로 세워 놓으면 서울~부산(428㎞)을 11차례 왕복한 거리와 맞먹으며,차량을 쌓아 놓으면 에베레스트산(8848m) 높이의 390배에 달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싼타페 200만대 판매를 기념하기 위해 이달중 싼타페를 출고하는 고객중 1명을 추첨,구매 금액을 돌려주기로 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