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중소기업들의 다음달 경기전망지수가 전달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1천419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월의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10월의 지수(96.2)보다 1.1포인트 내린 95.1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SBHI는 2월(60.0)을 저점으로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지난달 연중 최고치(96.2)를 기록했으나 이번달 들어 한풀 꺾였다.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중기중앙회는 자동차, 반도체, 전자 등 관련 업종에서 대기업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환율 하락과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은 하락한 반면 혁신형제조업은 3개월 연속으로 기준치(100) 이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