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반등땐 자산시장 붕괴"…루비니 교수 경고
루비니 교수는 26일 CNBC방송에 출연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달러화를 빌려 세계 자산에 투자하는 동일한 전략을 쓰고 있다"며 "이 같은 '달러 캐리 트레이드' 현상은 달러화 반등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달러화 가치가 반등하면 달러화를 빌려 다른 나라 자산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다시 달러화로 바꿔 갚을 때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루비니는 "그동안은 싼 값에 달러화를 조달할 수 있어 자산가격이 부풀려져왔지만 달러가 영원히 약세를 지속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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