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급등…7년6개월만에 최고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현재 생활형편 CSI는 3포인트 상승해 2002년 3분기(100)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인 100을 기록했다. 소비지출 중에서는 의료 · 보건비(113)와 교통 · 통신비(113)에 대한 지출을 늘리겠다는 사람이 많았던 반면 여행비(86)와 외식비(92)는 줄이겠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마트의 상품 판매량 변화를 나타내는 3분기'이마트지수'에서도 경기에 민감한 가전과 신사복을 중심으로 소비심리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에 민감한 TV(90.0→112.5) 드럼 세탁기(81.7→91.3) 냉장고(103.3→104.3) 등 가전과 신사복(84.1→110.7) 남성의류(94.6→103.2)의 지수가 상승해 소비심리가 호전됐음을 보여줬다.
박준동/강유현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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